가게에 가서 물건을 사다 보면 `오뚜기`라는 회사 이름을 볼 수 있다. 이 회사 이름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 `오뚝이`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장난감은 `오뚝이`로 써야 맞다. 한글맞춤법에 보면 `-하다`나 `-거리다`가 붙은 어간에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혀 적는다고 되어 있다. `오뚝하다`에 `-이`가 붙은 것이므로 `오뚝이`로 써야 맞다는 것이다. 회사 이름이나 과자 이름은 한글맞춤법과 무관하게 만들어진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