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소식

시흥도시공사,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 개선 실천
2022-10-09 12:46:59 조회수567

시흥도시공사,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 개선 실천

- 어려운 외국어와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대체 -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과 지난 5월부터 ()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지원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외래어 및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 등을 개선하여 우리말 쉽게 쓰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어문화원은 공사의 누리집, 규정집, 보도자료에서 최근 2년 간 사용한 용어 중 순화할 대상어를 수집한 후, 공사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50개의 대체어 목록을 확정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어려운 한자어와 자주 쓰게 되는 외국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체 표현으로 순화할 수 있었다. 그 예로는 과원 초과인원’, ‘양정 형량 결정’, ‘시방서 지침서, 설명서’, ‘VOC 고객 의견’, ‘CS 고객 만족(서비스)’, ‘배너존 알림마당등이 있다.

 

  공사에서는 공공언어의 실질적 개선을 위하여 우선, 누리집 첫 화면에서 사용되던 배너존, 팝업존이란 외국어 용어를 쉬운 우리말 표현인 알림마당으로 바꾸었다. 앞으로도 공사에서는 기관의 정책과 소식이 시민 모두에게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한국어문화원과 협력하여 쉬운 용어 사용하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순화 용어 목록을 홍보 자료와 영상으로 제작하여 다른 행정기관과 언론사 등에 배포함으로써 우리말 쉽게 쓰기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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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흥도시공사 누리집 첫 화면

 

  시흥도시공사 정동선 사장은 공사가 공공부문에서부터 올바른 우리말 쓰기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공사는 물론 유관기관에도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김태경 원장은 전문 집단 안에서 고착화된 용어를 바꾸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이러한 노력이 공공언어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문서의 생산 주체인 공공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쉬운 우리말 사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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