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권력'은 [공꿘녁]으로 발음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권'의 끝소리 'ㄴ'과 '력'의 첫소리 'ㄹ'이 만나면 ㄴ의 영향으로 ㄹ이 [ㄴ]으로 발음되는 것입니다.
ㄴ과 ㄹ이 만나 [ㄹ ㄹ]로 발음되는 경우는 '권력[궐력]'의 경우입니다.
'권력'은 하나의 단어가 하나의 의미 덩어리로 이루어졌지만, '공권력'은 '공권+력'과 같이 '권'과 '력' 사이에 의미 경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공궐력]이 아닌 [공꿘녁]과 같이 발음합니다.
‘생산량’이 [생산냥]으로, ‘정신력’이 [정신녁], '신라면'이 [신나면]등과 같이 발음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