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어에 대한 판단은 문법적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한글 맞춤법 제27 항에 따르면 문의하신 '끝장'은 어근과 어근이 결합한 합성어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견이 있고 학생이시라면 학교에서 배우신 내용을 기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해당 규정의 '해설'을 덧붙이겠으니 이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한글 맞춤법 제27 항 '해설'에서 발췌함.
제시한 말 가운데 ‘끝장’, ‘밑천’, ‘싫증’은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가 실질 형태소로 분명하게 분석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끝장’은 ‘끝’에 비해서 ‘장’의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실질 형태소인 ‘끝’과 함께 쓰여 ‘끝장’의 전체 의미를 구성한다고 생각하면 ‘장’을 실질 형태소로 분석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밑천[믿천], 싫증[실쯩]’도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