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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서글프다'의 어휘 역사 정보는 우리말샘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정보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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슳다/슬프다(15세기)>슬프다(16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슬프다’의 옛말인 ‘슳다’, ‘슬프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국어에서 ‘슳다’는 형용사인 ‘슬프다’와 동사인 ‘슬퍼하다’의 의미를 모두 지니고 있었다. ‘슬프다’는 ‘슳-’에 형용사 파생 접미사 ‘-브-’가 결합된 것이다. 16세기 문헌에 보이는 ‘슯프다’는 중철 표기를 반영한 것이다. 18세기 문헌에 보이는 ‘슬푸다’는 근대 국어 시기에 ‘ㅁ’ 뒤에서 모음 ‘ㅡ’가 ‘ㅜ’로 원순 모음화 됨에 따라 나타난 것이다. 19세기의 ‘슯흐다’는 어간 ‘슬프-’를 과잉 분석하여 나타난 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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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다(16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서글프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쓰인다. 이 단어는 ‘슬퍼하다’의 뜻인 ‘서긇-’과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인 ‘-브-’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이다. 17세기에 보이는 ‘서그프다’는 ‘서글프다’의 ‘ㄹ’이 탈락한 것인데 ‘ㄹ’ 받침을 가진 용언들 중에는 ‘ㄹ’이 유지될 경우와 ‘ㄹ’이 탈락될 경우 모두 사용되었으나 현대 국어에서는 ‘ㄹ’이 유지된 ‘서글프다’로 정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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